월드컵 16강은 스포츠의학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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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6-23 18:40 조회4,528회본문
월드컵 16강은 스포츠의학의 힘 ![]() |
작성자 : e좋은중앙병원 ![]() 조회 : 1,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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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은 스포츠의학의 힘 한국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사상 첫 원정경기서 본선 16강에 올랐는데, 수많은 이슈를 남겼다. 그중에서도 23인의 태극전사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이동국 선수의 승선여부가 가장 큰 이슈가 됐다. 본선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한 이동국 선수가 과연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하는 논쟁에 휩싸인 것이다. 이동국 선수는 지난 5월 16일 에콰도르와의 경기 도중 허벅지 뒷근육이 파열되면서 6월 12일 그리스전, 17일 아르헨티나전, 22일 나이지리아전(현지시간)을 앞두고 회복 여부가 불투명했다. 당시 감독과 의료진은 고심 끝에 집중 재활을 받으면 두 번째 경기부터는 출전할 수 있는 상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고, 최종 엔트리에 이동국 선수를 포함시켰다. 만약 10년 전 쯤 이동국 선수에게 이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면 월드컵 대회 참가가 가능했을까? 일반인이 아닌 운동선수가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한 달 만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눈부시게 발전을 하고 있는 스포츠의학의 힘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과거 같으면 30대 중반이면 은퇴하고 지도자 생활을 한다는 것이 거의 고정관념이었는데, 바로 이 공식이 많이 깨진 것 역시 스포츠 의학의 힘이라 할 수 있다. ‘스포츠 의학’이란 스포츠 활동으로 발생한 손상을 치료하고 경기, 운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재활시켜주는 의학의 한 분야를 말한다. 운동하다가 갑자기 다치는 급성 손상이나 만성적으로 지니고 있는 손상의 경우, 상태에 따라 적절히 치료를 하고 손상이 발생하는 내·외적 요인을 찾아 주는 것을 말한다. 운동처방을 통한 재활은 엘리트 선수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취미로 운동을 하는 분, 심지어 만성 질환이 있어 치료적으로 운동이 필요한 분 등 그 대상이 아주 포괄적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운동이 필요한 경우, 막연히 ‘운동 열심히 하세요’라는 소리만 들었을 뿐이지, ‘무엇을’, ‘어떻게’ 운동해야 할지 몰라 환자들 나름대로 운동을 해 왔던 게 현실이다. 가령 무릎의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운동을 하기 위해 등산을 열심히 하는 것은 오히려 관절에 무리를 주어 관절염을 악화시키므로 안 하는 것만 못하다. 이런 경우 무릎 관절을 움직이는 대퇴사두근 근력강화 운동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현재 스포츠 의학을 표방하는 여러 의료기관, 운동시설이 있지만 아무리 비싼 고가의 장비가 있다하더라도 이러한 스포츠 의학적 접근법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최상의 효과를 발휘하기가 힘들다. 스포츠 활동으로 인해 손상을 받았거나, 재활이 필요한 경우, 또는 여러 가지 질환으로 운동이 필요한 환자들이 스포츠 활동에 복귀하거나 각종 질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면 우선적으로 스포츠 의학 분야의 도움을 받기를 권한다. e-좋은 중앙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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